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타자 최지만(28)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 내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핵심 선수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10일 '탬파베이의 다재다능한 키(key) 25인'이라는 기사를 통해 "탬파베이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찼다"라며 "케빈 캐시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개막) 25인 로스터를 짜면서 많은 고심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5명의 선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이 맡을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최지만은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유일한 지명타자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1루를 볼 수 있는데, 우투수가 나왔을 때 지명타자로서 가치가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탬파베이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전문 지명타자를 로스터에 포함할 여유가 있다"라며 "좌투수가 나올 경우엔 외야수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하며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새 팀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 총 61경기에서 타율 0.263, 10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특히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80, 출루율 0.37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136에 그쳐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현지에선 최지만을 '우투수 전담 타자'로 평가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선 좌투수 공략에 성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선수인 추신수도 2019시즌을 주로 지명타자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 25인 예상 명단을 발표하면서 추신수를 외야수 6명 중 한 명으로 포함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 외로는 조이 갤로, 딜라이노 디실즈, 노마 마자라, 윌리 칼훈, 헌터 펜스가 외야수 명단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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