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NL 사이영상 3위 오른 차세대 에이스

필라델피아 에이스 애런 놀라. [AP]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3위에 올랐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에이스 애런 놀라(26)가 필리스와 4년간 4,500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놀라는 13일 팀과 4년간 개런티 4,500만달러, 5년차 구단옵션을 합치면 총 5,675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놀라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시기가 최소한 2년 늦춰졌다.
ESPN에 따르면 놀라는 올 시즌 사이닝 보너스 200만달러와 연봉 4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이후 연봉은 2020년 800만달러, 2021년 1,175만달러, 2022년 1,500만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어 5년째인 2023년에는 구단옵션 1,600만달러가 걸려있으면 만약 구단이 옵션 행사를 거부하면 놀라는 바이아웃 425만달러를 받고 FA자격을 얻게 된다.
원래 놀라는 이 계약 연장 전까지 연봉조정대상이었고 연봉 675만달러를 요구하며 연봉조정을 신청했었다. 필리스의 제시액은 450만달러였다. 하지만 양쪽은 다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연봉조정으로 가는 것을 피했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필리스에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놀라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 6승2패, 2016년엔 6승9패를 기록했으나 2017년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4로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차기 에이스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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