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AP=연합뉴스]
영국 언론이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연일 찬사를 쏟아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현지시간) "슈퍼소닉(SuperSONic)!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우승 추격자다운 수준을 갖췄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손흥민이 다시 날았다. 그는 지난 14일 홈에서 진행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돌파면 돌파, 활동량이면 활동량까지 모두 빛났다. 결정적인 한 방도 터트렸다.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왼발 크로스를 잡고 가볍게 선제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내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지는 동안 주춤했던 토트넘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에 영국 'BBC'는 도르트문트전 후 손흥민을 "토트넘의 공격수이자 전설"이라고 소개하며 최고의 선수로 치켜세웠다.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중요성은 지난 몇 주 동안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빠진 토트넘의 중심으로 틀림이 없다. 그의 활약은 때때로 간과되는 경우가 있다"며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한국 국민들이 (손흥민을) 지켜본다. 경기 후 한국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 5개가 손흥민과 토트넘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소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명성을 떨친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불리지만, 손흥민은 한때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는 토트넘에 처음으로 합류한 지난 2015/2016시즌에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비판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간곡하게 설득하면서 토트넘에 잔류했다. 손흥민은 당시 쓰린 경험을 발판으로 성장했고, 토트넘의 에이스로 도약했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잔류시킨 2016년부터 4년 동안 (토트넘에) 광신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행복한 동행을 이어간다고 언급했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