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크를 뛰어넘어‘허니 딥’ 덩크에 성공하는 하미두 디알로. <연합>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조 해리스.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하미두 디알로가 새로운 ‘NBA 덩크왕’에 올랐다.
디알로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 닉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디알로는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림에 꽂아 넣으며 48점을 받았다.
몸을 푼 디알로는 2차 시기에서 NBA 레전드인 샤킬 오닐을 불러 림 앞에 세웠다. 유니폼 안에 숨겨온 슈퍼맨 옷을 드러내 보인 디알로는 2m 16㎝의 샤킬 오닐을 뛰어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승에서는 바닥에 공을 크게 튕긴 후 공중에서 잡아 내리찍는 원 핸드 덩크로 1차 시기 4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힙합 가수 쿠아보를 뛰어넘어 성공시킨 덩크로 45점을 받아 총 8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예선에서 힙합 가수 제이 콜을 뛰어넘어 덩크를 터뜨리며 50점 만점을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2차 시기에서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를 뛰어넘어 덩크를 성공시키며 만점을 받았지만, 1차 시기에서의 덩크 실패로 인한 낮은 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을 놓쳤다.
한편 브루클린 네츠의 슈터 조 해리스는 같은날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25점을 넣으며 2위로 결승에 오른 해리스는 결승에서 마지막 슛 9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뜨거운 ‘손끝 감각’을 과시하며 26점을 몰아쳤다.
2014-2015 NBA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자인 커리는 예선에서 2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24점에 그쳐 우승을 놓쳤다.
커리와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세스 커리(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예선에서 16점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