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18,발렌시아)[AP=연합뉴스]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데뷔전을 치르며 이번 시즌 팀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데뷔했다.
발렌시아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기준)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셀틱을 1-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3-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득점에 근접한 헤딩 슛과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출전 이유를 증명했다.
유로파리그 데뷔전은 큰 의미를 가진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발렌시아가 이번 시즌 치르고 있는 대회에서 모두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유로파리그에 참가 중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뛰는 유럽 무대 데뷔전 도장깨기는 4개월이 채 안 걸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국왕컵 에브로와 32강 1차전에서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만 17세 253일 만의 기록이었다.
리그 데뷔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13일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라리가에 데뷔했다. 유럽 5대 리그에 등장한 최연소 아시아 선수였다.
단지 출전만 한 게 아니었다.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감탄이 나오는 패스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29일 헤타페와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후반 막판 결정적인 패스 2번은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강인은 기세를 몰아 지난달 30일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포함한 1군 등록을 했다. 1군 등록 후 5경기 동안 결장이 이어지자 입지를 걱정하는 시선이 등장했지만, 유로파리그까지 데뷔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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