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2일 플로리다 샬럿 스포츠팍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지난해까지와 달리 개막 로스터(25명) 진입이 유력한 최지만은 이날 첫 시범경기부터 1루수 겸 3번 타자로 기용됐고 안타를 뽑아내진 못했지만, 득점권에서 타점을 수확하며 첫걸음도 가볍게 뗐다.
최지만은 1회말 상대 선발 콜 어빈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0-2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2, 3루의 타점 찬스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애런 브라운을 공략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주자 대니얼 로벗슨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초 수비 때 네이트 로위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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