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연봉 3,250만달러로 마차도 추월해 타자 1위, 전체론 2위

로키스와 8년간 2억6,000만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한 올스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 [AP]
한인팬들에겐 ‘류현진의 천적’으로 잘 알려진 콜로라도 로키스의 올스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매니 마차도(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뛰어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연봉 타자로 발돋움했다.
ESPN, MLB닷컴 등 주요언론들은 26일 아레나도가 로키스와 2026년까지 8년간 총 2억6,000만달러짜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아레나도가 지난달 로키스와 맺은 역대 연봉조정 신청자격 선수 최고액 계약(1년 2,600만달러)을 대체한다.
로키스는 아레나도에 8년 계약액수를 모두 개런티하고 100% 트레이드 거부권과 2021시즌 후 옵트아웃 권리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도는 원래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FA 권리를 포기하고 대신 역대 최고급 계약 중 하나로 로키스 잔류를 선택했다.
아레나도의 이번 계약은 총액에선 마차도의 3억달러에 못 미치지만 평균연봉에선 3,250만달러로 마차도(3,000만달러)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3,100만달러)를 추월, 타자 최고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아레나도보다 평균연봉이 많은 선수는 투수인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440만달러) 밖에 없다.
아레나도는 지난 2013년 로키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6년간 통산 타율 0.291, 186홈런, 616타점을 올린 슬러거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2017년을 제외한 3차례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그 4년간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휩쓸었고 빅리그 6년동안 한 번도 골드글러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4년간 메이저리그 전체 타점 1위(503개), 장타 1위(336개), 홈런 3위(158개)에 올라있다.
아레나도는 또 류현진의 천적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9타수 11안타(타율 0.579)에 3홈런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눈엣가시’ 역할을 해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