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전에서 손흥민은 슈팅 1개에 그치는 부진으로 해리 케인과의 호흡에 물음표를 남겼다. [AP]
연속골 행진을 마감한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이번 상대는 지난해 말 50m 질주 환상골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첼시다.
토트넘은 27일 정오(LA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번리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는 토트넘과 첼시에게 모두 절대적으로 중요한 한판승부다. 지난 주말 번리 원정서 예상 밖의 고배를 마셔 리그 5연승이 좌절된 토트넘은 이번 첼시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타이틀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0으로 선두 리버풀(승점 66)과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6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번리전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뼈아픈 패배였다. 특히 손흥민도 케인이 돌아온 경기에서 슈팅 1개에 그쳐 케인과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따라서 이번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그런 평가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첼시는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하다. 가뜩이나 리그 6위라는 성적부터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지난 24일 벌어진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선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교체 거부로 항명 논란까지 불거지며 최악의 분위기를 맞고 있다.
첼시 입장에선 쑥대밭이 된 분위기를 바로 잡는데는 라이벌 토트넘전 승리만한 보약도 없어 역시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낮 12시부터 케이블채널 NBCSN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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