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 일전을 펼친다. 선두권 추격의 동력을 다시 얻어야 하는 토트넘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첼시의 격돌.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27)을 꼽았다. 첼시의 핵심은 에당 아자르(28)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기준)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20승 7패, 승점 6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아스널(승점 53점)에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상태. 반대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와도 차이가 좀 있다. 다시 선두 경쟁을 하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첼시도 이겨야 할 이유는 확실하다. 현재 첼시는 15승 5무 6패, 승점 50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2점)를 바짝 쫓고 있다. 4위 아스날과도 차이가 크지 않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생각하면 4위까지 올라갈 필요가 있다.
이런 토트넘과 첼시가 격돌한다. 마침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이 못 된다. 토트넘은 23일 번리전에서 1-2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첼시도 25일 리그 컵 대회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했다. 동시에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교체 거부 파동도 있었다. 어수선하다.
결국 지금 토트넘과 첼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승리다.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특효약.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면 효과는 더 좋다. 그리고 이기려면 토트넘이나 첼시 모두 해줄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현지에서는 손흥민과 아자르를 '콕' 찍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7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인 손흥민과 아자르가 격돌한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고,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둘의 격돌"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올 시즌 맹활약하며 토트넘이 리버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팀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리그에서 132분마다 한 골씩 기록했고, 패스성공률도 84.6%에 달한다. 55개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이 22개였다. 포체티노 감독의 핵심 선수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손흥민은 큰 호평을 받았다"고 더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승리하면 승점 63점이 되면서 3위 자리를 어느 정도 공고히 할 수 있다. '빅6' 중 하나인 첼시를 잡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할 수 있다. 그 첼시를 잡기 위해 손흥민이 준비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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