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류현진-마에다 이어 우리아스도 1이닝 무실점

스프링캠프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류현진. <연합>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왼쪽 어깨 염증으로 휴식에 들어갔지만 LA 다저스의 나머지 선발투수들은 나란히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씩 던지며 무실점 순항을 이어갔다.
리치 힐, 류현진, 겐타 마에다에 이어 27일엔 왼손 유망주인 훌리오 우리아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우리아스는 애리조나 메사의 호호캄 스테디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다저스는 올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힐을 1∼4선발 투수로 기용하고 마에다, 우리아스 등을 5선발로 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커쇼의 어깨 상태에 따라 시즌 초반 선발진 구성은 바뀔 수도 있다.
캐치볼과 라이브 투구에서 감각을 찾지 못해 모든 것을 재조정 중인 커쇼는 28일 캐치볼을 재개해 어깨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커쇼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후보들이 시범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한 게 다저스에 고무적인 소식이다. 우선 힐이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이어 류현진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마에다와 우리아스도 첫 출격에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팀의 2선발로 내정된 워커 뷸러는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나서 많은 공을 던진 것을 감안, 실전 투구를 조금 늦게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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