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24분 선제골 이어 후반 22분 추가골 폭발…구자철 풀타임

도르트문트전 득점에 기뻐하는 지동원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공격수 지동원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2일(이하 한국시간기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2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5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은 보름여 만의 득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5승 6무 13패(승점 21)를 기록해 15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지동원은 두 골을 넣고 후반 38분 교체됐고, 팀 동료 구자철도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지동원은 원톱, 구자철은 2선 공격수로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상대 문전을 위협하던 지동원이 팽팽하던 0-0의 균형을 깼다.
지동원은 전반 24분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받은 후 침착하게 마무리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1-5로 대패했음에도 도움을 기록했던 지난달 24일 프라이부르크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시즌 3호 골이다.
전반을 1-0 리드를 마친 가운데 지동원이 후반 22분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은 빠른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꿰뚫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도르트문트의 파코 알카세르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지동원은 2분 후 세르히오 코르도바로 교체됐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끝까지 실점하지 않아 2-1 승리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베리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