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즌스도 25점 활약… 시먼스, 트리플더블 기록하며 분전

슛하는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4점을 폭발시킨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세븐티식서스에 120-117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는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양 팀 주축 선수인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과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각각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을 55-67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커리와 드마커스 커즌스의 연속 3점 포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커리가 3쿼터 중반 4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지만, 듀랜트의 '원맨쇼'에 힘입어 93-90으로 경기를 뒤집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지미 버틀러가 4점 플레이로 쿼터의 포문을 열었지만, 커즌스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 골든스테이트의 '해결사'로 커리가 나섰다.
커리는 111-111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30여초 전 점프 슛과 자유투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벤 시먼스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듀랜트가 상대방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듀랜트와 커리가 각각 34점, 28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커즌스도 25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시먼스가 25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일 전적
디트로이트 129-93 클리블랜드
올랜도 117-112 인디애나
마이애미 117-88 브루클린
멤피스 111-81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20-117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16-102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120-112 덴버
피닉스 118-109 LA레이커스
유타 115-111 밀워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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