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35)[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39) 감독이 계속된 패배에도 플레이오프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레이커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105-113으로 패했다. 서부 10위 레이커스는 30승 34패가 됐다. 정규리그 1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서부 8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6승 29패)와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NBA 플레이오프는 8위 팀까지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냉정하게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샌안토니오뿐 아니라 서부 9위 새크라멘토 킹스(32승 31패)와 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
하지만 월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미국 클러치포인트를 통해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팀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다. 거듭되는 패배에 선수들의 사기마저 떨어진 모습이고, 부상 선수들도 속출하고 있다. 클리퍼스전에서 브랜든 잉그램(22), 랜스 스티븐슨(29), 론조 볼(22) 등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카일 쿠즈마(24)는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월튼 감독은 쿠즈마의 부상에 대해 "심하게 절뚝거렸다"고 걱정했다.
팀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는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일부 홈팬들은 르브론을 향해 "팀을 떠나라"는 거센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오는 7일 서부 2위 덴버 너기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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