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가 4경기 연속 무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강정호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메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부진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4에서 0.176(17타수 3안타)으로 추락했다.
그는 1회말 1사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투수 션 리드-폴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6으로 뒤진 4회말 공격에선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 공격에선 병살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타격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와 함께 아웃됐다.
수비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그는 0-2로 뒤지던 4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팀 타자 조너선 데이비스의 타구를 잡은 뒤 송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강정호가 병살 기회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자 피츠버그 투수진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4회에만 총 5점을 내줬다.
강정호는 0-11로 뒤진 7회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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