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절반 온라인 연결 해킹·인터넷 범죄 창궐
오늘날 우리가 쓰는 인터넷 주소에는 대개 ‘WWW’가 맨 앞에 자리한다.
WWW가 ‘월드와이드웹’의 줄임말인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이 3글자가 인터넷이 연결된 곳 어디에서나 웹페이지에 접속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이라는 사실까지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HTT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HTML 코드로 작성된 웹페이지를 웹브라우저를 통해 읽을 수 있도록 고안된 WWW가 12일로 30주년을 맞았다.
구글은 WWW 30주년을 축하하는 ‘구글 두들’을 내걸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Web30’ ‘#ForTheWeb’ 등 축하 해시태그가 퍼지기도 했다. WWW는 1989년 3월 당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일하던 소프트웨어 공학자인 팀 버너스-리(사진) 등이 제안한 정보 관리 시스템이 그 시초다. 세계 최초의 웹페이지(http://info.cern.ch/hypertext/WWW/TheProject.html)는 아직도 CERN의 서버에 남아서 세계 각국의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팀 버너스-리는 웹 재단에 보낸 편지에서 “내가 정보 관리 시스템에 대해 제안한 지 30년을 맞은 오늘, 세계의 절반은 온라인”이라며 “우리가 이만큼 온 것에 대해 축하할 때지만, 심사숙고할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의 3가지 부작용에 대해 ▲ 정부 주도 해킹·인터넷 공격, 범죄적 행동 ▲ 가짜 뉴스 등으로 광고 수익을 내는 비뚤어진 보상 체계 ▲ 양극화된 온라인 담론의 형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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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는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지 통 감이 안잡히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