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경기 6호 홈런으로 저지와 ML 공동선두 나서

강정호는 시범경기 6호 홈런을 때려 뉴욕 양키스 슬러거 애런 저지와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AP]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번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비홈런 안타를 때린 데 이어 9회말엔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1일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레콤팍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4타점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은 3-3으로 맞선 9회부터 주자를 2루에 놓고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를 펼쳤고 볼티모어는 9회초에 2점을 뽑아 5-3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9회말 사사구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상대 좌완투수 D.J. 스넬텐의 바깥쪽 빠른 볼을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단숨에 7-5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부를 끝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6호 홈런으로 뉴욕 양키스의 슬러거 애런 저지와 시범경기 홈런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쪽 2루타를 때렸는데 강정호가 홈런이 아닌 안타를 친 것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처음이었다. 강정호는 4회엔 3루 병살타, 7회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로 상당히 낮지만 6홈런과 10타점, 9득점은 모두 팀내 1위에 해당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