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과 2년 연장 계약을 한 저스틴 벌랜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스틴 벌랜더(36)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6천6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23일 "구단이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휴스턴이 우완 에이스 벌랜더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2021년까지 휴스턴에서 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20년과 2021년 벌랜더의 평균 연봉이 3천300만 달러다. 이는 다년 계약을 한 투수의 평균 연봉 신기록이다. 벌랜더는 6년 동안 평균 3천250만 달러의 보장 금액을 받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트랙이 공개한 2019년 메이저리그 연봉 자료를 보면 올해 3천300달러 이상을 받는 투수는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내셔널스, 3천833만3천334 달러)와 맥스 셔저(워싱턴, 3천740만5천562 달러), 그레인키(3천450만 달러) 등 3명이다.
하지만 스트래즈버그의 평균 연봉은 2천500만 달러(7년 1억7천500만 달러), 셔저의 평균 연봉은 3천만 달러(7년 2억1천만 달러)다.
벌랜더는 2019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FA 투수들이 계약에 난항을 겪는 걸 보며 계약 연장을 택했다.
벌랜더는 30대 중반의 나이 탓에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연평균 투수 최고 연봉을 보장받았다.
벌랜더는 지난해 214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2.52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04승 123패 평균자책점 3.39다.
휴스턴은 이번 주에만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5년 1억 달러), 불펜 투수 라이언 프리슬리(2년 1천750만 달러), 벌랜더 등 3명의 주축 선수와 연장 계약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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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더 부자 가난자는 더 가난...몰림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한 세상, 이러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