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다름 아닌 자유투 때문이었다.
레이커스는 2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에서 124-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제임스는 23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잊고 싶은 장면도 있었다. 1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를 던지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제임스의 첫 번째 자유투가 림도 맞지 않아 에어볼이 됐던 것. 이에 레이커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6), 카일 쿠즈마(24) 등이 제임스에게 다가가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날 제임스는 자유투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이에 NBA 전설적인 선수 샤킬 오닐(47)을 비롯해 여러 현지 언론들이 SNS을 통해 제임스의 자유투 에어볼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제임스의 자유투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올 시즌 66.6%의 낮은 자유투 성공률로 고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 데뷔한 제임스는 선수 경력 16시즌 가운데 가장 낮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제임스의 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8.2개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올 시즌 33승 41패를 기록하고 서부 11위에 랭크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제임스는 지난 2005년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쓴 맛을 경험하게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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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계약을 했으니 첫 해부터 열나게 뛸 필요는 못 느끼겠고 내년에 물갈이를 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할것 같은데... 나이때문에 좀 서둘러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