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텍사스는 28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9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런데 있어야 할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추신수다. 이날 우익수는 노마 마자라가, 지명타자는 헌터 펜스가 나선다.
추신수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당연히 텍사스 입단 후 처음이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은 없었다. 말 그대로 '그냥' 빠졌다.
추신수가 빠진 이유를 추측하자면, 상대 선발을 들 수 있다. 컵스는 개막전 선발로 좌완 존 레스터를 낸다. 즉, 좌완투수를 상대로 좌타자 추신수를 내지 않았다는 의미다.
나아가 올 시즌 추신수가 풀타임 주전이 아니라 플래툰일 수 있다는 뜻도 된다. 당장 개막전부터 베테랑 펜스가 지명타자로 나간다. 마침 펜스는 우타자다. 추신수로서는 뜬금없이 경쟁에 내몰릴 수도 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딜라이노 드실즈(중견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조이 갈로(좌익수)-헌터 펜스(지명타자)-노마 마자라(우익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로널드 구즈먼(1루수)-제프 매티스(포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마이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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