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면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서 복귀 전망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4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초반인 지난 2월 중순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은 뒤 약 3주 동안 투구를 하지 못했고,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을 도맡은 커쇼는 올해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지만, 부상 여파로 개막전 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내줘야 했다.
지난달 11일 첫 불펜 투구를 소화한 커쇼는 몇 차례 불펜 투구를 한 뒤 지난달 30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던졌다. 당시 3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졌다. MLB닷컴은 “커쇼가 4일 트리플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60개 정도의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은 사실상 재활의 막바지 단계다. 트리플A 경기 후 큰 이상이 없다면 커쇼는 조만간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4일 트리플A 등판 이후 또 재활 등판을 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이두박근 통증으로 4주 동안 결장한 커쇼는 재활 등판없이 시뮬레이션 게임만 소화하고 빅리그에 복귀했다가 또다시 허리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ESPN은 “4일 트리플A 등판이 커쇼의 2019시즌 복귀 전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다. 커쇼가 정상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다면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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