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AP]
새 홈구장의 ‘개장 축포’를 쏘아 올린 손흥민(27·토트넘)이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테디엄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새 구장은 정말 ‘언빌리버블’하다”며 “여기서 첫 골을 넣은 데 대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새 구장에 대해 “팬들의 함성이 무척 컸다. 여기서 뛰는 건 믿을 수 없고, 놀라운 일”이라며 “(임시 홈구장이던) 웸블리 스테디엄은 정식 홈구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경기장은 본 적이 없다. 정말 좋다. 이미 ‘언빌리버블’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얘기했지만,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며 애정을 재차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떠올리며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무척 중요한 골이었다”고 감회에 젖기도 했다. 공교롭게 그때 상대 팀도 크리스털 팰리스였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홈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팀의 간판스타로 우뚝 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추가한 손흥민은 “이 팀의 동료, 스태프, 팬과 함께 하는 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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