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 역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100번째 오르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천적' 폴 골드슈미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첫 이닝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8일 오후 4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도 주목하는 대결이 1회부터 펼쳐진다.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를 2번 타순에 배치했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이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타자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개인 통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3홈런, 9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횟수는 줄었지만, 맞대결을 피할 수는 없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타율 0.200(35타수 7안타)으로 부진하지만, 홈런은 5개를 쳤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와 골드슈미트(1루수)를 1, 2번에 세웠다.
호세 마르티네스(우익수)와 마르셀 오수나(좌익수), 폴 데용(유격수)은 중심 타선에 자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에르 몰리나(포수)와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콜튼 웡(2루수) 마일스 미콜라스(투수)로 하위타순을 꾸렸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세인트루이스 야수 중 올 시즌 타율 0.300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는 웡(0.433)뿐이다. 류현진은 웡을 상대로 4타수 1안타 2볼넷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저스는 족 피더슨(좌익수), 코리 시거(유격수), 코디 벨린저(1루수) A.J. 폴록(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알렉스 버두고(우익수),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 러셀 마틴(포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터너가 빠져 타선이 다소 약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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