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시즌 3호 2루타를 때리며 3경기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최지만은 10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282(39타수 11안타)로 조금 더 내려갔다.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안타는 4회초에 나왔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낮게 들어온 시속 92마일짜리 빠른 볼을 끌어당겨 오른쪽 안타를 만들었고 상대 우익수 대니얼 팔카가 공을 흘린 사이 2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공식기록은 2루타가 됐다. 그는 후속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어 다음 두 타석은 삼진과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이날 9-1로 완승을 거두고 AL 동부지구 선두인 시즌 10승4패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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