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고관리·바닥청소·물품하역, 로봇으로 대체
미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로봇 직원’을 대거 투입한다. 직원들의 단순한 반복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으로 다른 유통업체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로봇에 재고 관리, 바닥 청소, 물품 하역 등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재고가 부족한 선반을 찾아내는 로봇인 일명 ‘보사노바’는 최소 300개 매장에, 바닥 청소 로봇은 최소 1,500개 매장에 각각 배치된다.
트럭에서 물건을 하역하고 분류하는 ‘스마트 컨베이어벨트’ 방식의 로봇도 기존 1,200대의 갑절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하역 직원이 절반으로 줄게 된다. 월마트는 미국 내에서만 약 4,6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월마트는 이러한 ‘로봇 직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등과 맞물린 인건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기존 직원들의 단순업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전자상거래 업무에도 더 많은 인력과 자본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월마트는 예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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