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A 레이커스가 12일 루크 월튼 감독(사진·AP)을 경질했다. 지난 9일 매직 잔슨 사장이 사퇴한 이후 불과 3일 만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37승45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쳐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2013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간 뒤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없는 시즌을 보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이어서 더욱 뼈아팠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뛴 제임스는 2004-05시즌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없는 시즌을 보냈다.
월튼 감독은 부임 후 3시즌 만에 팀을 떠난다. 계약 기간 5년 중 2년은 채우지 못했다. 3시즌 동안 그가 남긴 성적은 98승 148패였다.
월튼은 “레이커스를 지도할 기회를 줘 감사했다”며 “이 팀과 도시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항상 특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SPN은 월튼 감독의 후임으로 타이론 루 전 클리블랜드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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