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구입 세미나 강사들. 왼쪽부터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 황계실 에이전트, 배준원 부사장.
“매년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가 아니면 일반인에게는 일생일대 가장 큰 소비입니다. 이를 위해 얼마나 준비하십니까?”
부동산 전문가들이 과열 조짐까지 보이는 북 버지니아 주택시장을 놓고 바이어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부동산인들은 아마존과 더불어 매물 품귀현상까지 일고 있는 북 버지니아 주택시장에 리스팅 가격이상의 웃돈, 홈 인스펙션도 없는 이른바 ‘조건 없는 오퍼’거래가 잦아지면서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황계실 에이전트(페어팩스 리얼리 어소시에트 브로커)가 13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마련한 ‘주택 구입 세미나’에는 배준원 그린웨이 펀딩 그룹 부사장, 콴텀 타이틀의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 황계실 에이전트가 강연했다.
강사들은 ‘집을 잘 사는 방법’에 융자대출과 같은 확실한 예산계획안 수립을 꼽으면서도 부동산 에이전트와 융자, 변호인 등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선택을 강조했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멀티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인 황계실 에이전트는 “바이이는 집을 사야만 하는 이유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학군부터 집 모양, 차고, 화장실 수 까지도 확실해야 에이전트로서 도 그에 맞는 실전경험과 전문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며 “12년차 에이전트로서 버지니아 각 지역에 있는 숨은 내 집을 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주택구매 핵심인 융자의 경우 금융과 대출절차에 대한 주택 바이어들의 부족한 인식이 지적됐다.
매년 5,000만 달러 이상 융자 실적을 올리고 있는 배준원 부사장은 “내가 감당할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무엇인지 바이어 스스로가 상한선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례로 대출 시 이자율과 APR을 비교해 좋은 조건의 융자인을 찾는 것, 일반 컨벤셔널과 FHA 정부 융자를 비교해 각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 또한 전문가를 통해 바이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주택 구매 시 소유권 보험, 일명 타이틀 보험(Owner’s Title Insurance) 구입도 바이어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주요사항.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는 “구입하는 주택은 저당권에 걸려있지 않아야 하고 대지, 건물 관련해서도 소유권 분쟁이 없어야 한다. 타이틀 보험은 이러한 문제들에서 새 집 소유권자를 보호해 주는 보험”이라며 “소유권 검사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로부터 바이어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상담을 받았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