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간 12.6% 늘어…주내 증가율 최고
▶ 소수계가 절반, 아시안 히스패닉보다 많아
한인 2010년 이후 급증, 1만3,000명 거주
하워드카운티의 인구가 한인 등 소수계를 포함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하워드카운티에서 인구가 12.6%나 급증, 주에서 가장 인구 증가율이 높은 카운티로 꼽혔다. 하워드카운티 인구는 32만3,196명이며,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 사이에 이주자가 3,822명이 늘어 인구가 1,2% 증가했다. 이중 이민자가 1,280여명으로 3분의 1을 차지했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안이다. 지난 2010년 아시안이 카운티 전체 인구의 13.3%를 넘어선 이래 2015년 16.2%를 기록해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2017년 하워드카운티 인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소수계는 2010년 이후 30%가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민 2명 중 1명꼴인 15만명 이상이 소수계이다. 백인은 52%에 불과했고, 아시안 19%, 흑인 19%, 히스패닉 6.8% 등으로 추산됐다.
한인 인구 또한 2010년 이후 급증, 전체 인구의 4.2%로 1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키 스콧 카운티 커뮤니티 자원 및 서비스국장은 “인구증가가 카운티를 빠른 속도로 팽창시켜 발전과 급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카운티에 한인 인구가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는 한편 최근 들어 인도와 중국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의 인구 고령화 추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0년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1% 비율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13.1%로 증가했다. 하워드카운티가 2040년 주 내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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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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