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한화리조트의 ‘어린이 미술 대회’.
봄날의 따사로운 기운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다음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2박3일의 연휴를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설렌다. 때마침 국내 테마파크와 호텔·리조트들은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를 맞아 가족 나들이객을 겨냥한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의 신라호텔은 5월3~5일 사흘 동안만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의 야외 수영장을 핀란드의 유명 캐릭터인 ‘무민’의 모습을 본뜬 조형물로 꾸몄다. 성인 2명, 소인 1명 기준의 가족용 상품인 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햄버거·치킨 세트, 생맥주 및 어린이 과일 주스, 수영장 입장권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가격은 45만원부터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패밀리 위크’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에버랜드 카니발광장에서는 유명 아티스트 8개 팀이 참여하는 마술·서커스·버블쇼·드로잉쇼가 하루 4회씩 릴레이로 펼쳐진다. 꿀벌·요정 등으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5월4~6일 매일 4회씩 회당 선착순 50개 팀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 ‘매지컬 캐릭터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키즈 오픈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는 다음달 3~6일 실내에서 장애물을 이리저리 뛰어넘어 레이스를 완주하는 ‘에어바운스 존’을 운영한다. 총 길이 46m에 다섯 가지 장애물이 놓인 에어바운스 존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고! 고! 런!’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곳곳에 흩어진 13개의 한화리조트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다음달 4일 ‘종이 비행기 국가대표팀(위플레이)’을 초청해 아이들과 함께 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를 연다. 한화리조트 설악·경주·용인·양평·대천·거제·산정호수·평창에서는 5월5일 ‘어린이 미술 대회’를 진행한다. 만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선착순(리조트별 200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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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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