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국인사회참여연합, 4일 벧엘교회서 무료 클리닉
▶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한국어 시험 등 정보도 제공

지난해 열린 시민권신청 클리닉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를 주축으로 한 신 미국인 사회참여연합(NACEA)이 오는 4일 오후 1시-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 클리닉을 실시한다.
클리닉에는 이민전문변호사, 연방이민국 직원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비롯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20여 자원봉사자가 시민권 신청 상담에서부터 신청서 N-400 작성, 서류점검 등을 돕는다.
또 신청자에게는 시민권 시험공부에 필요한 책자와 플래시 카드 등 영어와 한글로 된 안내자료를 제공한다.
또 메디케이드나 SSI(저소득 생계보조비)를 받거나 4인 가족 기준으로 소득이 연방 빈곤선 150% 미만일 경우 시민권 신청비를 면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통역인을 대동해 한국어로 시빅테스트를 치를 수 있는 경우도 안내한다.
최향남 회장은 “2016년 2월 처음 시작돼 9회 실시한 시민권신청클리닉에서 300여명 이상을 도왔다”며 “시민권을 취득한 후 사진과 감사의 편지를 받으면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지난번까지는 취업으로 영주권을 받고 시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가족초청으로 인한 시민권 신청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민정책이 강화되면서 불안한 마음에 미뤄오던 시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현재 30명 이상의 사전예약이 완료됐지만 계속해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많은 봉사자의 참가를 당부했다.
행사에 지참해야 할 서류는 여권 및 여권 사진 2매, 영주권, 운전면허증, 사회보장번호카드, 725달러 수표 또는 머니오더, 지난 5년간의 거주지 주소와 날짜 기록, 지난 5년 동안 근무한 미국 내 직장 또는 학교 및 날짜 기록, 배우자 및 자녀 정보(성명, 생년월일, 거주신분), 음주운전 및 과속 기록 또는 법정 처분 기록.
문의 (410)707-2465
장소 3165 St. Johns Lane,
Ellicott City, MD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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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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