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고교들에 테러 위협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염려하고 있다.
엘세리토 고등학교에 온라인 폭탄 위협 메세지가 보내져 1일 오후 전교생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피령이 내려진 전교생은 오후 1시 15분 경 학교 축구장에 모여 7230 페어몬트 애비뉴에 위치한 하딩 초등학교로 이동했다. 이 곳에서 픽업 온 부모를 만나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세리토 경찰국은 캠퍼스 수색작업을 위해 페어몬트와 스톡튼 사이 애쉬버리 애비뉴 통행을 차단했다. 수색 작업은 오후 2시 30분경 종료됐으며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
산라몬 캘리포니아 고등학교에서는 1일 남자화장실에서 총격 위협 메세지가 발견돼 경찰당국이 학교 주위에 인력을 배치했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산라몬 칼 고등학교 월드 랭귀지 빌딩에 위치한 남자 화장실에서 “5월 9일 총격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경고”라는 위협 메세지가 적혀 이를 본 한 학생이 학교에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측은 메세지를 지우고 당국에 신고, 학부모들에게 위협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수색하고 있으며 9일 학교 주변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라몬 칼 고등학교는 과거 이같은 위협 메세지를 두 차례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는 지난해 4월 산라몬 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20년전 발생한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기념일에 총격을 계획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같은해 9월에는 무명으로 온라인 위협 메세지를 전해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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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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