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의 계절 5월을 맞아 올해 캘리포니아 주요 대학들의 졸업 시즌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된다.

오는 10일 가주 지역 주요 종합대학들 중 가장 먼저 전체 졸업식을 개최하는 USC를 필두로 UC 계열 대학들과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 스탠포드 등 주요 사립대학들의 졸업식이 6월 말까지 이어진다.

10일 LA의 명문 사립인 USC가 종합대학으로는 첫 번째로 전체 졸업식을 열어 학사, 석사, 박사 등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USC 졸업식 축사는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이 맡아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UC 계열대에서는 UC 버클리와 UC 머세드가 가장 먼저 졸업식을 갖는다.

UC 버클리는 오는 5월18일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개최하고 법대 졸업식은 이보다 앞선 5월10일 열리게 된다. 졸업식 축사는 글로벌 교육기관 네트워크 ‘티치 포 올’(Teach For All)의 웬디 캅(Wendy Kopp) CEO가 맡을 예정이다. UC 머세드는 5월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졸업식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UCLA의 경우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역시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갖게 되며, 법대는 5월17일, 의대는 5월31일, 치대는 6월2일에 각각 별도의 졸업식을 갖는다.

UC 어바인은 5월11일 법대 졸업식을 시작으로 6월1일 의대 졸업식이 열리게 되며, 각 단과대학별 졸업식은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다.

UC 리버사이드는 오는 5월31일 의대를 시작으로 6월14일부터 17일까지 각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갖는다. UC 데이비스는 5월17일 의대, 18일 법대에 이어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역시 단과대별로 졸업식이 이어진다.

UC 샌타바바라도 6월15일과 16일 단과대별로 졸업식이 실시된다. UCSF는 5월 3일 약대를 시작으로 치대 6월 12일, 간호대 6월 14일 등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갖는다.

산호세 주립대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SFSU는 5월 28일에, 칼스테이트 이스트베이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졸업식이 예정돼 있다.

한편 스탠포드 대학은 6월16일 전체 졸업식을 갖는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가 연사로 초청돼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용기의 메세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