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 미디어센터가(CAAM)가 개최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 페스티벌 캠페스트37(CAAMFest37)에 한국 작품들이 상영돼 관심이 주목된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캠페스트37에는 한국 작품 다섯 점을 비롯해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 및 다큐멘터리 100여점이 출품돼 SF와 OAK 극장 10곳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니콜라 윤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선 이즈 올소 더 스타’(The Sun Is Also a Star)는 한인 2세 다니엘이 추방 위기에 처한 자메이칸 나타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단편영화로는 LA 한인타운과 주민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담아낸 ‘미쓰 퍼플’(Ms. Purple)이 있으며 다큐멘터리로는 한인 입양아의 이야기를 풀어낸 ‘1인칭 복수시점’(First Person Plural)과 한국의 전시 및 정치·사회적 격동의 시기, 힘없던 여성과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지오그래피 오브 킨쉽’(Geographies of Kinship)이 선보여진다. 한국에서 제작된 실험 단편 영상 ‘초상화’(Self Portrait)는 소셜 미디어 등 현대 기술의 단면을 그린다.
영상 외에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락 밴드 스크래블 출신 댄 리가 감독한 라이브 음악공연 ‘서울의 까치’(The Magpies of Seoul)는 전래동화 ‘견우와 직녀’의 칠월 칠석을 바탕으로 한다. 이 감독은 인디 락과 한국 전통 북 연주를 결합해 한국전쟁으로 떨어진 옛 친구 두 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 및 공연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선 이즈 올소 더 스타’(The Sun Is Also a Star) ▲날짜 및 장소: 5월 15일(수) 오후 6시 SF AMC 카부키(Kabuki) 8 ■‘미쓰 퍼플’(Ms. Purple) ▲날짜 및 장소: 5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SF AMC 카부키(Kabuki) 8 ■‘1인칭 복수시점’(First Person Plural) ▲날짜 및 장소: 5월 18일(토) 오후 2시 SF 공공도서관 ■‘지오그래피 오브 킨쉽’(Geographies of Kinship) ▲날짜 및 장소: 5월 19일(일) 오후 7시 20분·9시 30분 SF록시 극장 ■‘초상화’(Self Portrait) ▲날짜 및 장소: 5월 12일(일) 오후 9시 SF AMC 카부키(Kabuki) 8 ■‘서울의 까치’(The Magpies of Seoul) ▲날짜 및 장소: 5월 12일(일) 오후 3시 30분 SF AMC 카부키(Kabuki) 8
한편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 30분 SF 캐스트로 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페스티벌을 후원하는 비영리단체 AARP(미 은퇴자 협회)가 SF 차이나타운을 그린 다큐멘터리 ‘차이나타운 라이징’(Chinatown Rising)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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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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