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연쇄추돌사고 1명사망 3명 부상
▶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5명 부상
샌프란시스코에서 4일 대형 연쇄 추돌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부상당했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 40분경 시에라 포인트 파크웨이 출구 남쪽 101번 하이웨이 북행선에서 차량 세 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잠시 후 뒤를 주행하던 대형 버스가 속도를 충분히 늦추지 못한 채 추돌했으며 뒤따르던 차량 한 대가 잇따라 버스를 들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마지막 차량 운전자 키네스 드웨인 비숍(51)이 사망했으며 버스 안 두 명과 다른 차량 운전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SF 제너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는 알라바마주 오클리 대학교에서 온 아에오리안 코러스 단원 1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CHP에 따르면 다음날 SF 3rd 침례교회에서 공연하기 위해 온 코러스단은 사고 직전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SF 팰러스 호텔에 가던 길이었다. 코러스 단원 18명과 운전기사는 추돌 후 버스에서 무사히 탈출했으며 이후 버스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날 노스비치 인근에서는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했다.
SF경찰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경 메이슨 스트릿과 콜럼버스 애비뉴 800블락 보도에서 길가던 남성 한 명이 괴한에게 묻지마 칼부림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남성은 등에 칼을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피해자가 공격을 도발하지 않았으며 둘 사이에 언쟁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용의자가 피셔맨 워프쪽으로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한편 플레젠튼에서 같은날 중등생이 뺑소니 차에 치여 부상당했다.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베스트 파크 중학교 8학년에 재학중인 알렉스 보소디가 3일 하교 후 밸리 애비뉴 인근 그린우드 로드 건너편에 세워진 엄마의 차량을 향해 길을 건너던 중 뺑소니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보소디는 이가 부서지고 멍이 드는 등 부상 당했다.
보소디의 모친 스테이시는 차량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용의자 차량이 도요타 시엔나로 추정되는 은색 혹은 하늘색 밴인 것을 확인했으나 번호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용의자 차량이 사고 이후 파란 가방을 맨 남아를 픽업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당국은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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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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