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의 H-마트 옆에 위치한 노스리지 와인 앤 스피리츠 리커스토어에는 한국의 각종 술이 한자리에 진열돼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노스리지 리커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소주 종류는 무려 20여 가지에 달한다. 진로부터 참이슬, 처음처럼, 순하리 딸기·복숭아·사과 등까지 다양한 맛의 소주가 주류코너의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또 월매, 국순당 등 12종류 막걸리와 하이트, 클라우드 등 9종류의 한국 맥주도 취급한다. 이외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술을 포함해 와인, 보드카, 양주 등 5,000여종 세계 각국의 주류를 판매한다.

브래드 보어맨 대표는 “한인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한국 술에 대한 타인종의 관심이 몇 년 새 크게 늘고 있다”며 “소주, 막걸리 등 한국 술 전문코너를 새롭게 단장한 이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어맨 대표는 “노스리지는 한자리에서 대를 이어 가업으로 2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만큼 단골이 주를 이룬다”며 “확실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가격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한국 술뿐 아니라 한인이 즐겨 마시는 포도주와 양주, 맥주도 매주 번갈아 가며 할인판매하고 있다.

보어맨은 “우리는 고객의 술잔에 가장 만족스러운 술이 담길 수 있도록 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