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 박 씨 체크 다시 만들어 왔으나 제출안해
▶ 김영천씨 단독 입후보… 내달 3일 법정서 결론

김인덕 선관위원장이 폴라 박 씨가 지난 10일 제출한 공탁금 체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작은사진). 폴라 박 씨가 은행에서 새로 발부한 4만달러 공탁금을 내보이며 돈이 없어서 등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 40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재선거<본보 10일자 1면, 13일자 3면>가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었으나 불발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영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67)과 폴라 박 전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56)이 지난 10일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었다. 그러나 미비한 서류가 있어 선관위는 양 후보에게 15일까지 미비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김영천 전 회장은 문제가 된 최종학력 증명서와 범죄기록 서류와 관련해 최종학력 증명서와 범죄기록 서류를 신청을 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했으나 폴라 박 후보는 요구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박 씨의 공탁금 수표 관련(RE)란이 검정색으로 지워진 것이 문제가 돼 입금이 되지 않는 만큼 새로운 체크를 만들어 올 것을 요구했으나 이날 폴라 박 씨는 현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등록을 하지 않았다.
폴라 박 씨는 “선관위에서는 김영천 씨가 납부한 공탁금에 대한 내역공개와 선관위 구성을 포함해 우리 측에서 요구한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 만큼 공탁금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덕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한인연합회관에서 “김영천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서 등록증을 배부한다”면서 “하지만 이번 선거는 법정 소송이 걸려 있는 만큼 변호사와 상의하고 총회에서 당선증을 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폴라 박 씨가 지난 10일 제출한 공탁금 체크에 낙서가 있어 입금이 되지 않는 만큼 이를 시정할 시간을 줬다”면서 “저는 이번 선거를 웬만하면 경선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양 후보의 최종 학력과 관련, 양 후보가 적시한 학교에 변호사를 통해 연락을 해서 학력을 확인했다”면서 “김영천 전 회장의 경우에는 학력이 인정됐지만 박 씨의 학력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40대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후보자격이 박탈된 폴라 박 씨가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공정한 선거를 요청했고 한인연합회(회장 대행 박을구)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추진됐었다. 박 씨가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제출한 소송에 대한 재판은 6월 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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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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