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태권도협, 워싱턴총영사기 대회
▶ US화이트타이거 마샬아트 종합우승

선수들이 격파 시범을 하고 있다.
지역 태권도인들이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 진흥을 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제8회 워싱턴총영사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8일 베데스다 소재 월트 위트먼고에서 열린 대회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등지의 15개 도장에서 280여명이 참가했다.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회장 심홍섭, KTAM)가 주관한 대회에는 김동기 워싱턴총영사를 비롯 메릴랜드체육회의 남정길 회장, 천현옥 전남 강진군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태권도인들을 격려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태권도는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교육 효과가 큰 한국의 전통 무술”이라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미국 간 문화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와 시범단원들.
5세부터 50대에 이르는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가족과 관객들은 열띤 응원을 펼쳤다. 대회에서 락빌에 위치한 US 화이트타이거 마샬아트 도장(관장 김진원)이 종합우승, 총영사기를 받았다. 이 도장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우승을 했다.
한편 개막식에서 순백의 도복을 맞춰 입은 KTAM 시범단이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지르며 절도있는 시범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범팀은 지난 3월에 창단돼 이날 첫선을 보였다. 이어 워싱턴문화예술재단 유혜진 강사가 화려한 부채춤과 창작무용 ‘비상’을 공연, 관객의 시선을 빼앗았다.
심홍섭 회장은 “2005년 시작돼 매 2년마다 열리는 총영사기 대회는 태권도인의 화합과 소통 계기가 되는 뜻깊은 대회”라며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데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심 회장은 남정구, 박창화, 김서봉, 최비성, 이현석, 이재현 등 전직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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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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