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정길 메릴랜드체육회장 인터뷰
▶ 시애틀 체전 성공 다짐…10위권 진입 목표
오는 6월 21-23일(금-일) 사흘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20회 미주체전에 대한 메릴랜드 한인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3월 새롭게 단장해 출범한 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길)는 미주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정길 회장(사진)은 “침체되었던 체육회가 지난해부터 다시 활성화돼 산하에 16개 가맹단체가 속해 있다”며 “이번 체전에 검도, 농구, 볼링,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탁구, 양궁, 수영, 축구, 태권도, 육상 등 12개 종목에서 선수 130여명을 포함 15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미주체전에 정식 출전하는 메릴랜드는 축구를 비롯해 탁구, 배드민턴, 볼링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 회장은 “각 종목에 뛰어난 선수가 많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범 종목인 양궁에도 선수 8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항공료를 제외한 체전 기간 숙식을 제공한다.
체육회는 후원의 밤, 축구대회, 골프대회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체전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골프대회에는 1만 달러 기금이 모금됐다.
남 회장은 “체전 예산을 약 4만6,000달러로 책정했는데 지역 커뮤니티단체를 비롯 개인들의 손길이 계속해서 답지해 절반가량 모였다”며 “선수단에 격려와 후원을 보내준 동포들의 성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2년 후 2021년에는 뉴욕에서 제 21회 미주체전이 열린다”며 “메릴랜드에서 가까운 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다음 체전에는 전 종목에 3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육회는 미주체전 홍보와 기금 모금을 위해 내달 2일(일)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옆에서 자동차 세차 행사를 열고, 8일(일) 오후 5시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체전 출정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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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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