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4회 본선 진출해 7차례 조별리그 통과
▶ 1983년 박종환호의 4강 신화 후 8강만 3번
23일부터 폴란드 6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세계 축구계를 이끌 미래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1977년 시작해 2005년 네덜란드 대회까지는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라는 명칭으로 치러지다 2007년 캐나다 대회부터 현재의 ‘FIFA U-20 월드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7년 대회부터는 참가국 수가 종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최다 우승국은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6회)다.
한국은 2회째였던 1979년 일본 대회 때 처음 본선에 진출했고 이번 폴란드 대회가 한국에는 15번째 본선 무대다. 최다 출전국은 브라질(18회)이다.
한국은 역대 14차례의 본선 진출 대회에서 꼭 절반인 7번을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이중 한 번은 4강까지 올랐고 세 차례는 8강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이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4강 신화’로 유명한 1983년 멕시코 대회 때다. 당시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 호주,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고 아직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는 4강 신화를 달성했고 ‘붉은 악마’라는 애칭도 생겼다.
한국은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는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는 등 1승1무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1-5로 대패해 4강 신화 재현은 무산됐다.
이후 한국은 10년간 조별리그 탈락과 본선 진출 실패를 이어가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다시 16강에 올랐다. 이후 다음 두 대회에선 또 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뒤로는 2011년 16강, 2013년 8강까지 3회 연속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고 한국에서 열린 2017년 대회서도 16강에 올랐다. 이승우, 백승호등이 주축을 이룬 2017년 대회에선 홈필드 이점을 앞세워 4강 신화에 도전했으나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완패해 8강행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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