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 균형 있는 밝은 내일을 위해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CNFK)가 공동으로 개최한‘한미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에 참석한 여군들이 손을 맞잡고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지난 20일 진해미해군함대지원단(CFAC)에서 한·미 참모장 주관 제3회 한미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을 열었다.
2017년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로 3회째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여군의 리더십 향상 방안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 해군은 미7함대사령부 대령인 미셸 데이 CTF73 작전처장 등 40여 명이, 한국 해군은 6항공전단 정은숙 소령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미래 해군의 주역인 한미 해군사관학교 여생도 10명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균형 있는 밝은 내일을 위해’(Balance for better)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미 선임여군 강연, 소그룹 토의, 전체토론, 폐회식, 양성평등정책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미 해군 선임 여군장교로 연단에 선 미셸 데이 대령은 “지난 23년의 해군 장교 생활을 돌이켜보면 군인과 아내, 엄마의 역할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았다”며 “이는 여군이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 해군 선임 여군장교로 강연한 정은숙 소령은 “최근 여군 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군 리더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여군 리더십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남군과 여군 리더십을 구분해서는 안 된다”며 “여군 스스로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며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리더가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그룹별 토의 시간에는 전체 인원을 총 3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여군으로서 복무하면서 느낀 고충과 극복 방안, 여군인력 확충에 따른 정책적 제언, 바람직한 여군 리더십 등 11개 소주제에 대해 한·미 여군들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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