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선두로 출발한 제니퍼 송.[AP]
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제니퍼 송(29)이 공동선두로 출발하며 다시 한 번 숙원인 투어 첫 승을 향해 도전장을 냈다.
23일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제니퍼 송은 전, 후반에 각 3개씩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라운드를 터뜨리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이어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5명이 1타 뒤에서 공동 4위를 달렸고 신인왕 후보 이정은을 비롯, 이미향, 박희영, 허미정, 이민지(호주), 앨리슨 리(미국) 등 무려 19명이 선두에 3타차인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USC 재학시절인 지난 2009년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와 US 여자 아마추어를 모두 석권했던 제니퍼 송은 2011년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데 아직도 투어 첫 승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인비, 퍼넬라 린드버그(스웨덴)와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3번째 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전 1위이자 현 3위 박성현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65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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