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 완승…NBA 전설 코비와 기념 촬영도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포즈를 취한 박지수. [라스베가스 에이시스 SNS 캡처]
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에서 2년차 시즌에 돌입한 한국 대표팀 센터 박지수(21)가 시즌 개막전에서 리바운드 3개와 스틸 1개를 기록했다.
26일 라스베가스 맨들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벌어진 LA 스팍스와 2019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박지수는 1쿼터 막판 교체선수로 처음 코트에 나섰고 총 7분32초를 뛰며 득점은 없었으나 리바운드 3개와 스틸 1개를 해냈다. 박지수는 2점 야투를 두 차례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반칙도 2개 기록했다. 지난해 WNBA에 데뷔한 박지수는 데뷔시즌에 게임당 평균 13분을 뛰며 2.8점에 3.3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한편 리그 단장 투표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 라스베가스는 에이자 윌슨이 21점, 케일라 맥브라이드가 20점을 뽑아내며 LA를 83-70으로 완파하고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 라스베가스는 오느 31일 피닉스 머큐리와 정규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엔 은퇴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구장을 찾아 박지수를 비롯한 라스베가스 선수들과 포즈를 취했다. 브라이언트는 WNBA 사령탑으로 데뷔한 스팍스 감독 데릭 피셔를 응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와 피셔 감독은 LA 레이커스에서 13시즌간 함께 뒨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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