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응원으로 커지는 희망”
▶ 24년째 나눔의 전통·총 15만달러 전달·7월 14일 개최

24일 SF 산뽀식당에서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골프대회 준비모임을 가진 북가주세탁협회 임원들. 왼쪽부터 기태완 사무총장, 민병만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동일 회장, 이용기 이사, 성기두 페닌슐라협회장
북가주세탁협회(회장 이동일)가 올해도 24년째 나눔의 전통을 잇는다.
오는 7월 14일 열리는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골프대회 개최를 준비중인 이동일 회장은 “북가주세탁협회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24년째 본국소년소녀가장들을 도운 전통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부모를 잃고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진 아이들이 누군가의 응원과 격려로 삶의 용기와 꿈을 키워가는 것은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사업을 통해 사람을 향한 믿음, 세상을 향한 신뢰가 힘든 순간이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천이란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북가주세탁협회가 이들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기태완 사무총장은 “중단될 위기도 있었으나 기금전달은 24년간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면서 “세탁인들은 물론 지역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총 15만달러가 본국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성기두 페닌슐라협회장은 “1984년 북가주 소년소녀가장돕기 후원회를 설립한 이근신 목사를 통해 한국 초록어린이재단에 전해진 기금이 소년소녀가장들의 내일을 밝혔다”면서 “그들이 보내온 감사편지에 힘을 얻을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민병만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올해는 페닌슐라(회장 성기두), 노스베이(회장 정기미), 이스트베이(회장 김수명), 콘트라코스타(회장 이혁종) 협회뿐 아니라 지난해말 14년만에 북가주세탁협회에 통합된 SV드라이크리너스협회(회장 박병진)까지 5개 협회가 참여하는 첫 대회”라면서 “북가주세탁협회원들뿐 아니라 지역한인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용기 이사는 “골프대회 후원금 전액이 소년소녀가장에게 보내지고, 골프대회 행사진행비는 세탁협회가 자체 부담한다”면서 한인들의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골프대회 참가비는 100달러로 그린피, 점심간식, 저녁식사 등이 포함됐다.
한편 북가주세탁협회는 오는 7월 27일 ‘토질오염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환경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퍼크를 비롯해 모든 케미칼로 오염된 토양조사부터 정화작업까지 필요한 모든 비용을 무상 지원해주는 주정부 프로그램(SCAP, Site Cleanup Subaccount Program)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시: 7월 14일(일) 오후 1시 샷건(등록 낮 12시부터)
▲장소: 샌리앤드로 모나크베이 골프클럽(13800 Monarch Bay Dr., San Leandro)
▲참가비: 100달러
▲문의: 이동일 회장(415)203-5089, 민병만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917)497-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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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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