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총격·흉기난동 1명 부상
▶ SF 아파트 화재로 21명 대피
SF 돌로레스 공원에서 26일 총격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함을 호소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SF 미션 돌로레스 지역의 처치 스트릿과 18가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배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아이들과 피크닉을 즐기던 부모 등 주민들이 불안한 심정을 토로했다.
총성을 들은 주민 말론 몬즈는 “처음엔 불꽃놀이인 줄 알았다”며 “이후 사람들이 현장에 뛰어가는 걸 보고 사건이 발생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패트릭 노톤은 “공휴일을 맞이해 휴일을 즐기고 있는 이 때 총격이 발생해 충격”이라고 밝혔다.
이날 용의자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사건을 주도한 범인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한편 카니발 퍼레이드로 이날 공원 주변에 추가로 경찰인력이 배치됐음에도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SF 웨스트필드 몰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난동을 부려 대피령이 내려졌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SF 마켓 스트릿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몰에 26일 오후 6시경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려 몰에 있던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용의자 남성은 홀리스터와 아베크롬비 앤 피치 의류매장 사이에서 경찰에 발견됐으며 체포 당시 당국에 순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 신원은 밝혀진 바 없으며 병원에 이송돼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헌터스포인트에서는 26일 아파트 화재로 주민 21명이 대피했다.
SF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이네스 애비뉴 1500블락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2단계 경보 화재가 발생해 주민 21명과 개 1마리가 대피했다. 화재는 옆 건물 까지 일부 번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방대원 70명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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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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