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층 안전 주의·80대 한인도 피해
▶ 보행자 사망률 10년만에 35% 증가
SF재팬타운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노년층 보행자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 많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F경찰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25분경 SF 재팬타운 게어리 블러버드와 라구나 스트릿 교차로에서 80대 한인 여성 J씨가 길을 건너던 중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SF제너럴 병원에 후송됐다.
지인들에 따르면 J씨는 새벽예배를 가던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J씨는 팔, 다리, 갈비뼈 등이 골절됐으며 폐와 간이 손상되는 등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월 발표된 주지사도로안전협회(The 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수는 미전역 6,227명으로, 2017년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1990년 이후로 가장 높은 보행자 사망률이다. 조나단 애드킨 협회 이사는 “도로 위 타 사망률은 감소추세이나 보행자 사망률은 2008년 이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방교통국은 보행자 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밤길 횡단시 밝은 옷을 입거나 플래시 라이트를 지참할 것 ▲차량 입구, 출구, 주차장 등을 주시할 것 ▲보도가 없을 경우 차량 트래픽과 최대한 먼 쪽으로 걸을 것 ▲신호가 바뀐 후 바로 길을 건너지 않을 것▲차량이 멈췄는지 운전자와 눈을 맞춰 확인할 것 ▲항상 주변을 주시할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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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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