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민주당 지지자 마음 얻을까"
▶ 가주전당대회 참석차·순위 바뀔지 관심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14명이 샌프란시스코에 출동한다. 이들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리는 가주민주당 조직전당대회(CDP, California Democratic Party Organizing Convention)에서 지지세를 넓힐 계획이다.
3,400명 가주 민주당 대표들이 모이는 CDP에서는 선거득표 전략 등 민주당 지지 행동강령과 주요 목표와 이슈를 결정하며 2020 CDP 의장을 선출한다.
30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1일에는 카말라 해리스, 엘리자베스 워렌, 코리 부커, 에이미 클로부처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 베토 오루크, 에릭 스윌웰, 툴시 가바드 연방하원의원, 피트 부트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존 히켄루퍼 전 콜로라도 주지사 등이 대선 출마배경과 정책을 발표하며, 2일에는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존 델라니 전 연방하원의원, 줄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버니 샌더스
한편 SF크로니클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캘리포니아에서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풀뿌리 선거운동을 충분히 전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TV광고를 통해서나 부유층 대상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1주일에 30초짜리 TV광고에 약 800만달러가 든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말라 해리스도 30일 SF의 억만장자인 고든 게티가 자신의 저택에서 주최하는 모금행사에 참석하며, 버니 샌더스, 에이미 클로부처, 베토 오루크, 코리 부커, 에릭 스윌웰도 이번 주말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몇몇 후보는 1일 아침에 가주 최대 노동단체 중 하나인 SEIU(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에 초청됐으며 8명 후보는 워필드 극장에서 무브온(MoveOn, 진보계열 공공정책 옹호그룹)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엘리자베스 워렌
일반 대중이 참석할 수 행사는 30일 엘리자베스 워렌과 함께하는 오클랜드 레이니 칼리지 행사와 1일 오후 5시 산호세 아레나 그린 이스트(Arena Green East)에서 열리는 버니 샌더스 지지집회뿐이다.
민주당 정치전략가인 로즈 카폴친스키는 “이번 주말 CDP에서 후보 14명의 연설에 따라 그들의 지지순위가 뒤바뀔 것”이라면서 “누가 가주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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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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