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마 카운티 셰리프국이 유홀(U-Haul) 렌탈트럭에 채워진 개솔린을 훔치려다 폭발·화재를 일으킨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 30분경 산타로사 유홀 렌탈트럭 주차장에서 트럭에 채워진 개솔린을 훔치던 용의자가 담뱃불을 붙여 트럭이 폭발하고 여러 대가 화재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으로 트럭 여섯 대가 심하게 손상됐으며 주변 트럭들도 일부 탄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10만달러로 추산된다.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나는 차량 두 대가 인근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용의자는 55갤런 드럼통 두 개와 튜브, 깔때기, 개솔린이 채워진 작은 통, 칼, 라이터 등을 현장에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소노마 카운티 소방당국 신디 포어맨은 “확보된 증거물을 통해 용의자를 수색중”이라며 “용의자가 화상을 입었을 것이다. 인근 병원들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범죄인 절도 및 방화 혐의를 받게 된다.
한편 유홀 렌탈트럭 개솔린 절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뉴스는 보도했다. 보통 렌탈 트럭은 개스가 꽉 채워져 반납되며 개스 캡이 잠겨있지 않고 주차장에 경비나 울타리 등이 없기 때문이다.
포어맨은 “가주 개스값이 갤런당 4달러대인만큼 개스값이 오를수록 이같은 범죄율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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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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