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체전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기금 모금을 위해 세차하고 있다.
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길)가 2일 시애틀 미주체전 기금마련을 위한 세차행사를 열어, 1,215달러를 모금했다.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 옆에서 열린 행사에는 검도, 수영, 축구 등 종목에 참가하는 10여명 청소년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차량을 깨끗이 닦아내고 미주체전을 적극 홍보했다.
남정길 회장은 “강남리커에서 세차하는데 물을 사용토록 허락해주고 모든 편의를 봐줘 감사하다”며 “메릴랜드 대표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 모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기금모금 행사를 활발히 펼쳐 순조롭게 후원금이 모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6,000여 달러 정도가 모자란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후원금이 답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체육회는 6월 21-23일 열리는 제20회 시애틀미주체전에 축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탁구, 육상, 검도, 농구, 태권도, 골프, 테니스, 양궁 등 12개 종목에 선수 130여명을 포함 15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체육회는 오는 8일(토) 오후 5시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체전 출정식을 갖는다.
문의 (443)562-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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