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에 3-1…잉글랜드-네덜란드 승자와 우승 다툼

스위스와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해트트릭 활약으로 3-1 승리를 견인한 포르투갈의 호날두.[A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혼자 세 골을 뽑아내는 원맨쇼를 펼친 포르투갈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포르투갈은 5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스위스와 대회 첫 준결승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위스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포르투갈은 6일 펼쳐지는 잉글랜드-네덜란드 4강전 승자와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포르투갈과 8위 스위스의 대결은 호날두가 지배했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상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스위스 골문 오른쪽을 꿰뚫어 1-0 리드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초반 스위스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경기 막판까지 균형을 깨지 못했으나 후반 종료직전 호날두가 2분 간격으로 연속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크로스를 논스탑 오른발 슈팅으로 스위스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어 결승골을 뽑았고 2분 뒤 역습상황에선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파고드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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