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적극참여 주민들 인정
순수한 자원 봉사자들 도움 커
불과 두 달여전 만해도 정치 무명이었던 25세의 젊은 한인 김진한 후보가 에지워터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부상하면서 정치권의 주목이 쏟아지고 있다.
마이클 맥파트랜드 현 시장과 단 13표 차이라는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풀뿌리 선거 캠페인이 손 꼽힌다.
김 후보는 “에지워터의 모든 유권자들을 만나겠다는 목표로 쉬지 않고 가가호호 방문을 했다”며 “1,000여 가구 이상을 일일이 방문해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주민들을 위한 타운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나의 메시지에 관심을 가져준 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특별한 정치조직이 없이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몇 학부들과 주민들이 저를 도와 주민들에게 선거를 통해 에지워터를 개혁하자는 메시지를 많이 전했다. 통근길 버스정류장에서 캠페인 홍보지를 나눠준 자원봉사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지방정부 정책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도 이변을 연출하는 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 및 심리학, 중국어 등을 전공한 뒤 2017년부터 지방정부기관을 상대로 정책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맨하탄 소재 ‘Behavioural Insights Team’에서 일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많은 지방정부들과 일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힘쓰는 정치인들을 많이 봤다. 내가 사는 에지워터도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하는 정부가 필요하고, 내가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유독 물질 배출로 인해 현재 수천명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콴타 수퍼펀드’ 부지 문제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는 등 지역 현안 적극 참여한 것이 주민들의 인정을 받았다.
6학년 때 이민 온 1.5세인 김 후보는 “롱아일랜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특히 고등학교 재학 시절 시민참여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지방 정치를 배우고 한인사회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경험이 공공정책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