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가 2015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마리오 우즈(26) 유족에게 4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SF시 변호사는 시의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우즈 유족에게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12일 베이뷰 지역에서 칼을 들고 있는 우즈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콩알탄과 페퍼 스프레이 등을 분사했으나 우즈가 칼을 놓지 않은 채 도주하려 하자 경관 5명이 20여발을 발포했다.
이로 인해 우즈가 현장에서 사망하자 경찰의 과잉진압이 논란이 되면서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고, 당시 그렉 서 SF경찰국장의 사임을 촉발시켰다.
한편 40만달러는 최근 SF시가 최근 지급한 배상합의금 중 가장 큰 것이다. 2015년 경찰 피격으로 사망한 아밀카 페레즈 로페즈 유족은 지난해 27만5,000달러를 받았고, 2016년 역시 경찰 피격으로 사망한 루이스 곤고라 팻 유족도 14만달러에 임시 합의했다.
그러나 LA 등 캘리포니아주 타 도시에 비하면 40만달러 배상금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LA 경찰 피격으로 사망한 루벤 헤레나 유족은 390만달러에, 2013년 장난감 총을 들고 있다 소노마카운티 셰리프 경관에게 사살된 앤디 로페즈(13)의 유족은 지난해 300만달러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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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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